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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세계 7위 한진해운 파산 후폭풍…홈페이지도 폐쇄

뉴시스

입력 2017-02-16 10:23:00 수정 2017-02-16 10: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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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파산선고를 하루 앞둔 한진해운이 회사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항고 등을 통해 파산선고가 취소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사실상 모든 영업이 정지되며 회생 가능성이 전무해진 만큼 회사 스스로도 파산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런 뼈아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홈페이지에는 ‘한진해운 회생절차 폐지 결정 공고’ 등의 내용을 담은 채권자게시판 만이 유일하게 남아있고 회사소개, 투자자정보, 지점연락망, 고객지원 항목 등은 전부 사라졌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9월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갔을 당시는 물론 지난 2일 법원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을 때만 해도 홈페이지를 이전과 같이 정상 운영했다.

그러나 업계는 물론 한진해운 스스로도 더는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지난 3일 직접 법원에 파산선고신청서를 제출하는 상황에까지 가면서 홈페이지 운영 또한 무의미해졌다고 보고 끝내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법원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 가치보다 높게 인정됨에 따라 한진해운의 회생절차를 폐지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 회사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운의 청산가치를 1억7981억원으로 봤지만 주요사업 및 자산매각로 인해 계속기업 가치는 추정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

파산선고가 내려진 이후에는 파산재단이 설립되고 파산관재인이 선임된다. 이후 파산관재인 주도로 한진해운 잔여자산을 매각하고 채권자들에 대한 변제가 진행된다.

쉽게 말해 ‘빚잔치’가 시작되는 말인데 문제는 한진해운에 남은 자산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한진해운은 미주노선 영업망, 미국 롱비치터미널 등 자산을 국내외 선사에 매각했다. 남은 자산은 한진해운의 터미널 관리 자회사 한진퍼시픽과 해외사옥 등 일부에 불과하다.

반면 한진해운이 시인한 총 채권액은 3조4054억원에 달한다. 업계는 공익채권자에게 배당하고 나면 개인투자자는 물론 은행권도 돌려받을 금액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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