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문건 “파월, 2013년 자산매입 축소 강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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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2일 0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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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공개된 연준 FOMC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 2013년 연준 이사로 있을 때 빈번히 강력하게 금융위기에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던 자산매입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의 이 같은 행적은 이날 공개된 연준 내부 문건인 2013년 당시 공개시장위원회(ROMC)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드러났다.

파월 의장은 벤 버냉키가 연준 의장이던 지난 2012년 5월 연준에 합류했다. 그는 2013년 1월 자산 매입 테이퍼링(점진적 감축)을 지지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그는 “노동시장에서 중대한 개선을 이루어지는 것이 보이는 것과 상관없이 해를 넘기기 전에 자산매입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그해 말 자산매입 속도를 늦추겠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이 이른바 ‘긴축 발작’(taper tantrum)으로 알려진 수개월간의 극심한 변동을 견뎌낸 후에나 그렇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재닛 옐런의 후임으로 연준 의장이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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