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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포스코ESM 합병…2차 전지 소재 사업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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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포스코ESM 합병…2차 전지 소재 사업 시너지 기대

이은택 기자입력 2018-12-07 19:06수정 2018-12-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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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2차 전지(충전식 전지) 소재 계열사 포스코켐텍, 포스코ESM의 합병이 공식 결정됐다.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로 2차 전지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7일 포스코와 포스코켐텍은 각각 이사회를 열어 포스코켐텍이 포스코ESM을 흡수 합병하는 안을 의결했다. 포스코는 두 계열사의 최대주주다. 포스코켐텍은 음극(-극)재를, 포스코ESM은 양극(+극)재를 생산한다.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의 합병 비율은 1 대 0.2172865로 결정됐다. 공식적으로 합병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은 내년 4월 1일이다.

두 계열사의 합병은 이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당시부터 예고했던 바다.

최 회장은 지난달 5일 ‘회장 취임 100일’을 맞은 날 두 회사의 합병시점을 ‘내년’으로 못 박았다. 최 회장은 포스코 회장에 오르기 전까지 포스코켐텍 사장을 지냈기 때문에 2차 전지 분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전지 사업을 총괄한 그는 포스코 회장이 된 뒤에도 ‘미래 먹거리’로 2차 전지 분야를 키우겠다는 의도를 분명하게 밝혀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2차 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리튬호수를 사들이는 등 꾸준히 준비해왔다.

이번 합병 결정은 양사의 생산능력 및 연구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ESM은 이날 공시에서 “합병을 통해 음극재와 양극재의 통합 마케팅 강화,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두 계열사의 흡수 합병 과정에서 감원이나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은 갈수록 인력충원이 더 필요할 분야이기 때문에 합병으로 인한 해고나 감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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