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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출시에 택시업계 ‘화들짝’…대응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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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출시에 택시업계 ‘화들짝’…대응마련 ‘분주’

뉴스1입력 2018-12-07 17:17수정 2018-12-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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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단체 종사자들이 지난 11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제2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서 ‘카풀 앱 불법영업 OUT’이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카카오 카풀’이 7일 베타버전을 내놓으며 이달 1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격 발표하면서 택시업계가 크게 당황하고 있다. 기습 강행에 화들짝 놀란 택시단체들은 저마다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7일 개인택시연합회 관계자는 “카카오가 카풀서비스를 밀어붙였기 때문에 끝장집회 등 강력한 대응책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7일 오후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관계자 역시 “출시가 미뤄질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출시가 이뤄져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오후 4시 이후,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주요 택시업계 모임은 각자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며 현재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관련업계에선 택시회사 및 노조를 중심으로 카카오 경쟁사인 T맵 택시와의 독점 제휴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운영 중인 택시운전자 A씨는 “이미 수요·공급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택시 차량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택시와 유사한 유상운송행위를 허용하면 택시 번호판 권리금이 급락해 재산권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하루 2회 운행이 가능한 ‘카카오 카풀’ 테스트버전을 출시했다.카카오는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는 택시업계와 그동안 수많은 물밑협상을 진행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까지 ‘카풀TF’를 만들어 양측 입장을 조율했지만 택시업계가 협상을 거부하면서 합의안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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