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미FTA 개정으로 한미동맹 경제영역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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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5일 0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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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총 81분간 회담…마무리 발언 후 개정협정문 서명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방명록을 남긴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5.23/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방명록을 남긴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5.23/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한미FTA(자유무역협정) 개정과 관련 “한미동맹을 경제영역으로까지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총 81분간 한미정상회담을 가진 후,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미정상은 이 호텔에서 오후 2시50분께 회담을 시작해 4시11분께 끝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이 협정(한미FTA)을 보다 좋은 협정으로 개정하게 됐다. 개정협상이 신속하게 마무리되어 한미FTA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양국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방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개정된 한미FTA 정신을 잘 살려나간다면 상호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미FTA 협상이 다른 분야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에 이은 자신의 이같은 마무리 발언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한미FTA 개정협정문에 서명했다.

(뉴욕·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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