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2018년도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7.2% 증가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12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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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이 2018년도 상반기 잠정실적(연결 기준) 집계 결과 매출액 3831억 원, 영업이익 484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6%, 영업이익은 7.2%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동화기업은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나면서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국내에서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꾸준히 늘면서 마감재로 쓰이는 동화기업의 주요 생산품인 보드(PB, MDF)와 바닥재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M&A로 추가된 태양합성과 동화 핀란드의 화학부문 매출도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VRG DONGWHA에 증설된 두 번째 MDF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이 시장에서 계속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제재목을 생산하는 호주 법인도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해외법인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동화기업의 실적 호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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