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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가장 많이 먹는 한국, 흥미로운 시장…세계 평균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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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가장 많이 먹는 한국, 흥미로운 시장…세계 평균의 3배”

뉴스1입력 2018-07-12 15:56수정 2018-07-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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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 1인당 수산물 58㎏ 섭취
日·노르웨이 수산물 소비 감소하지만 韓은 증가 전망
군바르 비에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일본 총괄 군바르 비에 이사가 12일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News1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역동적인 수산물 시장입니다. 한국인의 1인당 수산물 섭취량은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게다가 2위와 3위인 일본과 노르웨이 시장에서는 수산물 소비량이 감소하는 추세인데 한국은 증가하는 추세라니 놀라운 일입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는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수산물 소비 동향과 전망, NSC의 최신 통계자료를 함께 소개했다. 위원회의 군바르 비에 한국·일본 총괄 이사는 한국 시장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NSC는 노르웨이 수산부 산하 공기업으로 주요 12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노르웨이 수산물 업계와 협력해 전 세계에서 노르웨이 수산물 시장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로 시장 조사, 마케팅,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한다.

NS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수산물 평균 섭취량은 1인당 58.4㎏으로 세계 주요국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계 평균 1인당 수산물 섭취량은 20.2㎏이다. 노르웨이와 일본 소비자는 각각 53.3㎏, 50.2㎏을 섭취하며 한국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위원회는 한국 수산물 섭취량이 2025년까지 10%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수산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 내 수산물 공급량은 2013년부터 2017년 사이에 약 17%(약 64만1000톤) 증가했다. NSC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수산물 공급량의 32%를 수입하고 있으며 주로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수산물을 수입했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 소비자들은 주중과 주말 모두 수산물 중 고등어(주중-42%, 주말-26%) 섭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리사 고틀리브슨 한국 총괄 담당자는 “한국은 세계 고등어 시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국가”라면서 “한국에서 고등어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수산물 시장 내 노르웨이 수산물의 점유율은 1.4%로 6만2916톤을 기록했다. 한국이 수입하는 노르웨이 수산물 대표 어종은 고등어, 연어, 킹크랩이었다. 지난해 한국은 노르웨이에서 고등어 3만8993톤, 연어 3만557톤, 킹크랩 699톤을 수입했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총 140개국에 수산물 260만 톤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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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는 한국에서 가정간편식(HMR)의 수요가 늘고 온라인에서의 신선식품 구매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편의점과 같은 소규모 유통채널을 통한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비에 총괄 이사는 “한국 시장은 유럽 등 다른 시장과 굉장히 다르고 앞서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이 편의성을 점점 중요시 여기면서 한국 식품기업도 혁신적인 접근법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저희가 배울 점이 매우 많다”고 전했다.

고틀리브슨 총괄 담당자는 “노르웨이는 엄격한 수산물 자원 관리를 통해 수산 자원을 어획하고 있다”며 “노르웨이가 보유한 기술과 데이터를 한국 수산물 관련 기관 및 업체와 공유해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르웨이는 세계 1위 수산물 수출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속 가능한 수산업, 그리고 최상급 품질 수산물을 찾을 때 노르웨이 수산물을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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