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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 빈 금통위원…차기 유력 후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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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 빈 금통위원…차기 유력 후보는 누구?

뉴스1입력 2018-04-17 06:32수정 2018-04-1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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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보다 안정감에 무게 둘 듯…“기존 후보군 유력” 7인으로 구성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한 자리가 비면서 과거 후보에 올랐던 인물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한은은 현재 금통위원 중 최선임자인 함준호 위원의 임기가 내달 12일 끝나 후임을 정해야 한다.

일각에선 교수와 관료 출신 일색인 금통위 구성에 변화를 주기 위해 전혀 새로운 인물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최근 깜짝 발탁된 국회의원 출신 김기식 금융감독원이 외유성 출장 등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파격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둘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 어렵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한은은 다음 달 12일 임기 만료를 앞둔 함 위원의 후임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서를 전국은행연합회에 보냈다.

현재 금통위는 이주열 한은 총재와 윤면식 부총재 외 5인이 경제 관료 및 학자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함 위원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거쳐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연세대 교수로 재임하다가 2014년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의 추천으로 금통위원이 됐다.

통상적으로 금통위원 자리는 추천보다 청와대의 결정이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통위원은 한은 총재만큼 외부에서 주목하지는 않지만,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금통위원이 되면 약 3억원의 연봉과 사무실, 비서, 자동차 등을 받는다. 이는 기업 최고경영자(CEO)급의 의전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이주열 총재가 재선임된 것만 봐도 파격보다는 안정감 있는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금통위원직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들이 유력하다고 봐야 한다”고 귀띔했다. 이어 “김기식 금감원장과 관련된 논란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다른 기재위 소속 의원은 “아직 금통위원 인선에 대해 본격적인 말이 들리지는 않는다”면서도 “기존에 거론됐던 인물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난 한국은행 총재 자리에 거론됐던 인물들과 과거 금통위원 후보에 올랐던 이들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전에 한은 총재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로는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박봉흠 SK가스·삼성중공업 사외이사, 장병화 전 한국은행 부총재,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등이 있다.

한때 금통위원 후보에 올랐던 인물로는 김지홍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이장영 전 금융연수원장 등이 있다.

한은 관계자는 “금통위원 인선은 결과가 나와봐야만 알 수 있다”고 짧게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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