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거 봤어?] 평생 한 번 먹어보기도 힘든 과일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2월 14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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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독특한 맛만큼이나 희한한 생김새를 지닌 과일들이 많다. ‘채소 뇌’라는 별명을 지닌 아키도 그 중 하나이다. 노란 과육이 인간의 뇌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사진출처|청남동 유튜브 화면 캡처
세상에는 독특한 맛만큼이나 희한한 생김새를 지닌 과일들이 많다. ‘채소 뇌’라는 별명을 지닌 아키도 그 중 하나이다. 노란 과육이 인간의 뇌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사진출처|청남동 유튜브 화면 캡처
세상에는 사과, 배, 바나나, 감 말고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과일들이 있다. 과일의 세계는 깊고 넓다. 한 유튜버가 ‘당신이 평생 한번 보기 힘든 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도대체 어떤 과일들이기에 평생 한번 먹어보기도 힘든 녀석들일까.

체리모야라는 과일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과일로 알려져 있다. 파인애플과 바나나를 섞어 놓은 듯한 맛으로 누군가는 ‘풍선껌 맛’이라고 평했단다. 과연 상상이 가시는지.

아키는 서아프리카 열대지방에서 나는 과일이다. ‘채소 뇌’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속의 노란 과육이 인간의 뇌를 닮아서 붙었다고 한다. 맛은 있겠지만 생긴 건 확실히 비호감이다. 쿠푸아수라고 하는 과일은 초콜릿이 섞인 파인애플 맛이 난다. 두껍고 버터 같은 과육은 피부 보습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궁금하면 파인애플에 초콜릿을 부어 드셔 보시길.

미라클후르츠는 신 과일을 매우 달게 만들어주는 신통한 기능이 있다. 미라큘린이라는 성분이 혀의 미뢰에 있는 단맛 감각기를 바꿔놓는다고 한다.

몬스테라 델이시오사라는 긴 이름을 가진 과일도 있다. 파인애플처럼 겉에 비늘이 붙어 있다. 마치 성질 난 오이처럼 생겼다. 이 과일을 먹기 위해서는 익을 때까지 무려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덜 익은 과일에는 독이 있다고 하니 성질 급한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과일일지도 모르겠다.

페피노는 멜론과 배의 특징을 갖고 있다. 토마토, 가지와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남아메리카에서 나며, 4∼6달이 지나면 과실을 맺기 시작한다. 회복력이 아주 좋은 식물로도 유명하다고.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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