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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 사실상 ‘마무리’…내부승진·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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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 사실상 ‘마무리’…내부승진·세대교체

뉴시스입력 2018-02-09 18:02수정 2018-02-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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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 등 4개사의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내부승진한 가운데 ‘50대’로 세대교체된 것이 특징이다. 아직 인사가 나지 않은 삼성카드의 경우 원기찬(59) 현 사장이 유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이어 이날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이 신임 CEO 내정자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안갯속에 가려졌던 사장단 인사가 모두 완료됐다.

그간 업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인 5일 이후와 설 연휴가 시작되는 15일 이전에 사장단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관측이 있어왔다. (뉴시스 1월28일자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 임박…설 이전 단행될 듯’ 참조)

삼성생명 사장에는 현성철(58) 삼성화재 부사장, 삼성화재 사장에는 최영무(55) 삼성화재 부사장, 삼성증권 사장에는 구성훈(57)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 삼성자산운용 사장에는 전영묵(54) 삼성증권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들 내정자는 모두 부사장에서 내부승진했다. 각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CEO 후보군으로 상시 관리해왔던 후보자 가운데 부사장인 이들을 승진시켜 사장으로 추천했다.

60대에서 50대로의 세대교체도 이뤄졌다.


사의를 표명한 김창수(63) 삼성생명 사장과 안민수(62) 삼성화재 사장, 임기가 만료된 윤용암(62) 삼성증권 사장은 모두 60대다. 삼성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구성훈(57)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만 유일한 50대였다.

신임 CEO 내정자들은 경험과 실력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내정자는 삼성생명과 삼성SDI, 삼성카드, 삼성화재를 거치며 경영진단과 마케팅, 경영지원, 보험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경영역량을 검증받은 인물로 평가된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내정자는 삼성화재 공채로 입사해 영업지점장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 내정자는 제일제당 공채로 입사한 후 삼성생명 재무심사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12월부터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사장 내정자는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PF운용팀장 등을 거치면서 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들은 다음달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각사 사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한편 원기찬(59) 삼성카드 사장의 경우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원 사장은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재선임돼 임기가 2020년 3월로 연장됐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다른 금융계열사와 달리 삼성카드는 아직까지 임추위의 움직임이 없는 상태”라며 “유임 여부는 다음주께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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