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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투자은행 효과 시간 걸려…중소형사 시장 빼앗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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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투자은행 효과 시간 걸려…중소형사 시장 빼앗을 수도”

뉴스1입력 2017-11-15 13:52수정 2017-11-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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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IB, 중소형사와 사업 차별점 없어”
한국신용평가 로고. © News1

한국신용평가가 “초대형 투자은행(IB)이 출범했지만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하기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중소형사 시장을 빼앗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1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신용평가·무디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 신용전망 컨퍼런스’에서 송병운 한국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본부장은 “초대형 IB의 자본 확대와 더불어 총위험 또한 그 이상으로 증가했고 영업구조가 아직 중소형사에 비해 특별히 차별화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병운 본부장은 “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의 총위험액 대비 영업용순자본 비중이 지난해 3월 318.3%에서 올해 6월 286.7%로 오히려 줄었다”며 “자본 확대로 인한 위험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본규모별 주요 자산구성을 보면 초대형 IB라고 해도 중소형사와 자산 구성이 특별히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지난 13일 금융위원회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 5곳(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을 초대형 IB로 지정했다. 초대형 IB의 핵심 업무인 발행어음 사업은 한국투자증권만이 인가받았다.

한국신용평가가 증권사를 평가할 때 보는 핵심요소는 시장지위과 사업안정성(40%)·수익성(20%)·자본적정성(30%)·유동성(10%)이다.

송 본부장은 “발행어음 만으로는 대형사가 단기적인 효과를 거두긴 어렵다”며 “초대형 IB는 은행 등과 경쟁하며 자신만의 사업을 구축하려 노력해야지 자본만 늘린다고 신용등급이 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대형IB가 독자적인 사업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단기적으로 대형사가 중소형사의 밥그릇 뺏는 형태로 상황이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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