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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쓴 사람은 있어도 ‘탕진잼’의 유혹 한 번 쓴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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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쓴 사람은 있어도 ‘탕진잼’의 유혹 한 번 쓴 사람은 없다

스포츠동아입력 2017-10-13 05:45수정 2017-10-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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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젯스피너, 집중력 향상 효과 입소문
미니 조이스틱은 모바일 게임 맞춤형
피로 회복 도움 힐링뷰티 제품도 인기


2017년 소비 트렌드는 ‘힐링’과 ‘재미’다. 힐링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포미족’(For me)과 미래가 아닌 지금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족’(YOLO, You Only Live Once)에서 파생됐다. 독특한 사용가치와 색다른 재미에 초점을 맞춘 제품에는 남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문화 트렌드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특히 SNS를 통해 이런 개성을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이른바 인증문화가 확산된 것도 젊은층의 이색 제품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 스포츠동아가 소개하는 힐링 및 재미 아이템 베스트10을 통해 ‘탕진잼’(소소하게 낭비하는 재미)을 누려보자.

● 피젯스피너, 힐링 아이템 대표주자

해외에서 인기를 끌다가 SNS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상품이다. 옥션에서 상반기 ‘잇(It) 아이템’으로 등극하는 등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만지작거리는 행동을 뜻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피젯스피너는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스트레스 및 불안감 해소와 함께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 고양이 배설 자동 처리기, 펫팸족 필수품

인터파크에서 볼 수 있는 ‘스마트스쿱 인텔리전트 리터박스’는 반려동물을 통해 힐링을 느끼는 ‘펫팸족’을 위한 제품이다. 고양이 배설 분변을 자동으로 청소해 냄새 걱정 없이 위생적이고 쾌적한 애묘 관리를 돕는다. 고양이가 용변을 보면 센서가 감지되고 15분 후 모래 거름망이 자동으로 모래통에 있는 분변을 걸러내 용변처리기에 넣는 방식이다. 가격은 15만8000원.

● 스마트폰용 조이스틱, 게임 마니아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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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에서 파는 ‘스마트폰 미니 조이스틱’은 모바일 게임 마니아를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화면 가상 스틱부분(이동커서)에 조이스틱을 부착하면 된다. 액정 밀착 부분이 스펀지로 돼 있어 액정을 보호해 준다. 상하좌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정교한 컨트롤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스마트폰용(1900원)과 테블릿용(4500원) 2종이다.

● 피부를 위한 나의 배려, 힐링뷰티 아이템

요즘 뷰티업계에서는 화려한 메이크업 대신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힐링뷰티’가 뜨고 있다. 제품명에 회복이 들어간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크림 회복세트’를 비롯해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메디힐 ‘티트리 케어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등이 그 예다. 또 롯데홈쇼핑의 ‘DMCK 클린 아크 플러스 앰플’은 추석 연휴 기간 주부들의 푸석해진 피부의 탄력 개선을 돕는 제품이다.


● 호신 경보기로 안전한 여행을

여행을 통한 힐링도 각광받고 있는데, 쿠팡에서 판매하는 드레텍 호신 경보기 링링은 혼자 여행을 즐기는 이들의 필수품이다. 고리를 당기면 85∼110데시벨 까지 올라가는 강력한 소음의 경고음이 울린다. 단단한 설계로 스위치가 쉽게 빠지지 않으며, 찍찍이를 이용해 가방에 편리하게 부착 가능하다.

● 빠다코코낫 패션, 장수 과자와 패션의 만남

패션과 식음료 장수 브랜드의 이색 협업은 가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색 협업을 통해 소비자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슈화시킴으로서 매출 상승효과를 누렸다. LF 질바이질스튜어트는 장수 과자 브랜드인 ‘마가렛트’와 ‘빠다코코낫’을 패션의 테마로 활용해 제품을 내놓았다. 가디건, 후드 티셔츠, 데님 팬츠 등 9종의 의류부터 휴대폰 케이스, 신발, 가방 등 패션 소품 5종 등 14가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따뜻한 베이지 색상의 쿠키를 감각적인 그래픽으로 개발, 제품 곳곳에 활용해 가을 분위기를 냈다.

● 메로나 칫솔, 빙과의 변신은 어디까지

해외에서도 유명한 빙과 브랜드 메로나도 패션의 인기 테마다. 얼마전 메로나를 디자인 아이템으로 활용한 휠라의 운동화와 슬리퍼, 이랜드 스파오의 티셔츠가 매출목표 120%를 넘는 큰 인기를 기록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후 메로나 디자인 생활소품까지 확대됐다. 애경 ‘2080 X 빙그레 칫솔’은 초록색 아이스크림으로 디자인한 칫솔 케이스 안에 아이스크림 막대로 디자인한 칫솔을 넣어 메로나 모양을 재현했다. 칫솔모에 초록색 지표를 적용해 색상 변화로 칫솔 교체시기도 알 수 있다.

● 빅 로고 전성시대

브랜드 정체성을 직접 드러내는 ‘빅 로고’ 열풍이 가을에도 이어진다. 휠라가 대표적으로, 봄·여름 시즌 반팔 제품이 25만장 가량 판매되는 빅히트를 쳤다.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반팔에서 긴팔로 변신 ‘휠라 헤리티지 빅 로고 맨투맨’을 출시했다. 모델 김유정이 착용해 일명 ‘김유정 맨투맨’이라고 불리며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노린다. 가격은 4만9000원∼8만9000원대.

● 짱구 파자마를 아시나요

이랜드월드 스파오의 히트상품 짱구 파자마는 가을·겨울 시즌 버전으로 인기를 이어갈 태세다. ‘만화 속 주인공이 입는 똑 같은 옷’ 이라는 재미 요소를 가미해 탄생했으며, 지난 7월 스파오 온라인몰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출시 30분만에 품절됐다. 동시 접속자수도 3만명을 기록하면서 재출시 요청이 잇따랐다. 이에 8월 1만장을 70개 오프라인 매장에 내놓았는데 2시간 만에 다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달 선보일 짱구 파자마 가을·겨울 시즌 버전은 4만장 수량으로 전국 매장에 입고 될 예정으로, 부들부들한 수면 내의 소재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 뷰티, 가성비·가용비 추구가 재미까지

뷰티업계의 가성비·가용비 추구 제품이 재미까지 주고 있다. 일명 ‘반반 제품’이라 불리는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의 ‘투톤립바’는 립스틱 1개에 2가지 색을 조합해 히트상품 대열에 올랐다. 가용비를 추구한 LG생활건강 ‘라끄베르 스노우 에센스 빅팩트’는 제품 용량과 거울, 퍼프 크기까지 2배 가량 키웠다. 기존 팩트 제품보다 용량을 2배로 높이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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