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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숙박여행보다 당일치기…2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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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숙박여행보다 당일치기…2배 차이”

뉴시스입력 2017-08-13 09:17수정 2017-08-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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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의 경우 1박 이상을 하는 여행보다 당일치기 여행을 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부담 탓에 숙박여행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여행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저소득층인 차상위계층의 여행실태를 분석한 결과 차상위계층 가구의 관광여행 평균 참가횟수는 1.50회로 전체 가구 평균인 2.09회보다 적었다.

특히 1박 이상을 하는 숙박여행과 당일여행을 비교하면 차상위계층의 경우 숙박여행이 0.46회, 당일여행은 1.04회로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에 전체 가구 평균의 경우 숙박여행이 0.90회, 당일여행이 1.19회로 비교적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관광여행을 경험한 비율의 경우에도 차상위계층은 지난해 51.0%로 전체 가구 평균 경험률인 63.6%보다 낮았다. 이전 통계를 보더라도 차상위계층의 겅험률은 2014년 60.0%, 2015년 58.2%로 같은 기간 전체 가구 평균인 2014년 68.5%, 2015년 68.6%보다 꾸준히 낮은 추세다.

관광여행으로 쓰는 평균 지출액 역시 차상위계층은 23만4337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인 49만7242원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차상위계층의 평균 지출액은 2014년 26만7244원, 2015년 24만486원이었고 같은 기간 전체 가구 평균은 2014년 50만5499원, 2015년 49만9546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차상위계층의 지출 감소폭이 더 크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조사에서 여행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47%), ‘경제적 여유 부족’(27%), ‘건강상의 이유’(15%) 등이 꼽힌 만큼 주로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애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문화관광연구원은 “저소득층에서는 시간과 비용의 부담으로 숙박여행보다 당일여행의 평균 참가횟수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경험률, 참가 횟수, 참가비용 면에서 쉼표를 누리기엔 어려운 현실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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