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초콜릿으로 특별한 사랑 전하세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2월 12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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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11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무역센터점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에서 초콜릿으로 만든 파르페, 청크쿠키 등의 신제품과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컵케이크를 선보였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11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무역센터점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에서 초콜릿으로 만든 파르페, 청크쿠키 등의 신제품과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컵케이크를 선보였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어디서 살까

롯데百, 미술작가 협업 이색 초콜릿 선봬
재미난 문구·한정판 블록 장난감도 인기


유통업계가 소중한 사람과 달달한 초콜릿을 주고받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했다. 올해는 특히 단독기획 상품을 늘리고 자체브랜드 상품도 내놓는 등 차별화에 신경을 썼다.

롯데백화점은 14일까지 본점에서 ‘초콜릿 페스티벌’을 열고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먼저 브랜드 수를 1.5배 늘려 점포별로 다양한 국내외 초콜릿을 판매한다. 여기에 이동기와 김동유 등 현대미술작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이색 초콜릿도 선보인다. 아울러 장미꽃 600송이를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14일엔 셰프 시연회도 개최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에서 초콜릿으로 만든 파르페와 청크쿠키, 바(bar) 등의 신제품과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컵케이크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초콜릿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라메종뒤쇼콜라’와 초콜릿피자로 유명한 ‘맥스브래너’ 등을 업계 단독으로 준비했다.

대형마트도 차별화 상품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 초콜릿을 한정세트로 제작해 선보인다. 아몬드와 블루베리, 체리, 크렌베리 등 4가지 맛의 피코크 리얼다크 초콜릿을 제작해 1만2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단독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복고 디자인 패키지와 ‘줄 때 받아라 이거 뿐이다’ 등 재미난 문구가 적힌 ‘가나 초콜릿 복고팩’을 선보인다.

편의점에선 재미있는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CU는 단 것을 선호하지 않는 연인에게 달콤함을 전할 수 있는 한정판 블록 장난감 ‘사랑해씨유’와 ‘결혼해씨유’를 선보인다. 사랑해씨유와 결혼해씨유(각 1만5000원, 3000개 한정)는 CU에서 만난 스태프와 손님이 서로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다는 러브 스토리를 담은 블록 장난감이다. 사랑해씨유는 서양식 결혼식을, 결혼해씨유는 전통 혼례의 모습을 연출했다. CU는 이와 함께 응원과 소망의 메시지가 손글씨로 디자인 된 ‘캘리그라피 초콜릿’ 4종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화제를 모았던 ‘의리초콜릿’ 시즌2를 한정 선보인다. 의리초콜릿은 재치 있는 문구가 담긴 이벤트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부착한 제품. 이벤트 스티커는 ‘웬열?’과 ‘공룡이랑 같이 멸종한 니여친’, ‘더는 못준다고 전해라∼’, ‘핵불쌍’, ‘버리는 것’, ‘솔로는 죄가 아니다’ 등 총 16종의 다양한 문구를 준비했다. GS25도 나만의만들기상자와 인기피규어가 결합된 ‘소니엔젤로쉐’ 등 차별화 상품을 마련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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