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정권은 좌파독재의 화신…최악의 무능정권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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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5일 2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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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통화 내용 유출? 기밀이면 강경화·조윤제 책임물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참석자들에게 불끈 쥔 주먹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9.5.25/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참석자들에게 불끈 쥔 주먹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9.5.25/뉴스1 © News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좌파독재를 곳곳에서 펼치는 문재인 대통령이야말로 좌파독재의 화신”이라며 “좌파독재의 길을 가는 문재인 정권을 막아내야 한다”고 성토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독재자의 후예’ 발언을 두고 “(북한의) 3대세습 독재를 몰라라 하고 북한 인권도 몰라라 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20일동안 민생대장정 속에서 대한민국 민심을 읽었다”며 “그저 ‘잘해달라’가 아니라 ‘살려달라’였다. 문재인 정권 2년 동안 진보된 것 있나. 오로지 퇴행·후퇴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 정권은 최악의 무능좌파 정권이다. 경제는 끊임없이 추락하고 안보는 파탄이 났다”며 “이 무능 정권이 이제 총선을 이기기 힘드니 독재좌파의 길로 간다. 이 정부가 하는 정말 많은 무능 중에도 경제무능 만큼은 참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강효상 한국당 의원의 ‘한미 정상통화 내용’ 유출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경제 무능에 이어 안보 무능은 정말 답답하다”며 “(통화내용이) 사실이 아니면 기밀이 아닐 것이고, 기밀이라면 기강해이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외교는 한 마디로 구걸 외교”라며 “남북정상회담은 감감무소식이고, 비핵화는 두 발의 미사일로 돌아왔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한국 방문이 취소됐는데, 역대 최악의 참사”라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과 관련해서는 “(선거제 개편안이 통과하면) 민주당과 민주당 2중대가 무조건 과반수 이상이 된다”며 “경제정책이 안 그래도 왼쪽으로 가서 어려운데 다음 선거는 왼쪽으로 두 클릭은 더 가게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미래가 없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여당이 여당같지 않다. 패스트트랙을 관철하려 사과조차 안하겠다 한다”며 “경제·외교 안보·정치 독재의 길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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