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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태원의 행복 실험…SK그룹, 격주 ‘주4일 근무’ 정착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21 11:31
2019년 5월 21일 11시 31분
입력
2019-05-21 11:31
2019년 5월 21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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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수펙스추구협의회, SK㈜ 선제적 시행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에 전사 휴무
SK그룹의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 두 곳이 격주로 ‘주 4일 근무’를 시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성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돼야 ‘사회적 가치’를 원활하게 창출할 수 있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 지론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SK에 따르면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지주회사인 SK㈜는 올해 1분기부터 전사적으로 한 달에 두 번의 금요일을 쉬는 주 ‘주 4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격주의 주 4일 근무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됐다.
보통 매월 둘째주, 넷째주 격주로 쉬며, 휴무 일정은 근무의 예측 가능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1년 단위로 정한다.
이 같은 주 4일 근무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대응하고, 임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결단으로 분석된다. SK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격주의 주 4일 근무를 시범 운영하며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최근 완전히 정착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러한 근무 요건이 SK그룹 내 전 계열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직 비중이 높은 계열사의 경우, 주 4일 근무가 현실적으로 시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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