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러 일정 단축 …오늘 오후 평양 귀환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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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6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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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현지시각)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와 대화하고 있다. 2019.4.26/뉴스1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현지시각)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와 대화하고 있다. 2019.4.26/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러 일정을 단축하고 26일 귀국길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경(한국시각 오후 2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 전용열차를 타고 귀환길에 올랐다. 애초 러시아 언론은 김 위원장의 귀국일을 27일 오전으로 예상했었다.

24일 오후 6시경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 방러 일정을 시작한 김 위원장은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러 정상회담·확대회담을 마쳤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5시간 가량 푸틴 대통령과 비핵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다음날인 26일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2차대전 전몰용사 추모시설인 ‘꺼지지 않는 불꽃’에 방문해 헌화했다. 이후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외곽에 위치한 ‘레스나야 자임카’라는 식당에서 1시간 30분가량 연해주 주지사 주재 오찬을 가졌다.

일정을 마치고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러시아 측이 준비한 간단한 환송식에 참석했다. 이후 대기하던 전용열차를 타고 역을 빠져나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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