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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김원봉 독립유공자 서훈 가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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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김원봉 독립유공자 서훈 가능” 논란

박효목 기자 입력 2019-03-27 03:00수정 2019-03-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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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일성도 훈장 줘야하나” 비판, 질의 끊고 답변… 與도 “부적절” 지적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26일 북한 최고위직을 지낸 김원봉 선생(1898∼1958)에 대한 독립 유공자 서훈 수여에 대해 “의견을 수렴 중이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선생은 일제강점기 의열단장과 광복군 부사령관을 지내며 항일운동에 앞장섰지만 1948년 월북해 노동상(우리 노동부 장관) 등 북한 고위직을 지낸 인물이다.

피 처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선생에 대한 서훈 여부를 묻는 야당 의원 질의에 “보훈은 통합의 의미도 있다”며 “그 시대에 공헌이 있는 분은 (공헌) 그 자체에 대해 기려 가면서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 “우리가 평화와 번영을 이야기하는데 북한 정권에 기여했다고 해서 (서훈을) 검토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한 사람이 보훈 대상자가 되면 현실적으로 김일성도 훈장과 보훈연금을 줘야 한다”며 피 처장을 질타했다. 논란이 커지자 국가보훈처는 입장문을 내 “김원봉 선생은 1948년 북한 정권 수립에 참여했기 때문에 현행 심사기준으로는 포상이 어렵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 처장이 의원들의 질의를 중간에 끊으며 답하자 여당 의원까지 나서 답변 태도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피 처장은 “질의 가운데 끼어들어 제 의견을 말씀드린 것은 유감이라 생각하고 (질의를) 다 듣고 답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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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피우진#김원봉#독립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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