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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군부 몫 25%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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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군부 몫 25% 줄여

황인찬 기자 입력 2019-03-26 03:00수정 2019-03-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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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거 분석… “군부 힘 빼기” 우리의 국회의원 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명단에서 군부 몫이 약 25% 삭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2012년 집권 후 당(黨)과 정(政) 역할을 키웠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속적으로 군부 힘 빼기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인태 책임연구위원의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 선거 결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0일 열린 선거를 통해 군부가 갖고 있던 대의원 몫의 4분의 1가량이 날아갔다. 총정치국, 총참모부, 인민무력성, 각급 사령부와 군단급 등 군부 주요 인물의 당선 여부를 확인한 결과 5년 전 13기 때 80여 명이던 군부 인사가 이번에 60여 명으로 줄었다. 총 대의원 수가 687명인 것을 감안하면 군부 비율은 약 8.7%로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 군부에서 빼낸 대의원은 대남·대외, 군수공업 분야 등에 돌아갔다. 김 책임연구위원은 “이는 상당한 감소 폭이며 최근 변화된 군부의 정치적 지위를 읽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 달 11일 예정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 회의가 열리기 전 김 위원장이 당 정치국 회의를 개최해 비핵화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점쳐졌다. 김 책임연구위원은 “15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이미 (김 위원장의) 입장 발표를 예고했고, 최고인민회의는 당의 결정을 사후 추인하는 만큼 정치국 회의가 최고인민회의 이전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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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북한#군부 몫 삭감#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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