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한국당 마지막 연설회…“탄핵 인정” 발언에 다시 야유·소란
더보기

한국당 마지막 연설회…“탄핵 인정” 발언에 다시 야유·소란

뉴시스입력 2019-02-22 18:32수정 2019-02-22 18:33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수도권, 강원 당원들 대상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5000여석 메워지며 성황리 진행…열띤 응원전
오세훈 '탄핵' 언급에 상대측서 야유와 고함도

22일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당권주자들이 수도권·강원 당원들을 대상으로 막판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다. 오세훈 후보가 ‘박근혜 탄핵 인정’ 주장을 부르짖자 상대 지지자들은 야유를, 오 후보 측 지지지자들은 환호를 보내며 장내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께부터 2시간반 동안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서울·인천·경기·강원 당원들을 상대로 개최된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는 총 5500개 객석 중 5000여개 객석이 채워지며 성황리에 열렸다.

각 후보 지지자들은 행사 전부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체육관 입구부터 지지하는 후보들의 이름을 쉴 새 없이 외치고 피켓을 흔들었다.

특히 김진태 후보의 지지자들은 객석 정중앙을 꽉 채우며 김 후보 이름을 연신 연호했다. 앞선 합동연설회에서 막말과 야유로 논란된 것을 의식한 듯 지지자들끼리 다른 후보들에 대한 야유를 자제하라고 당부하는 모습도 보였다. 실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할 때 그의 이름을 외치고 적극적으로 답변하는 지지자들이 눈에 띄었다.

주요기사

지지자들의 응원과 함성으로 채워지던 연설회는 당권주자인 오세훈 후보가 정견발표 도중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하자 야유로 뒤덮였다.

수도권 표심에 집중해왔던 오세훈 후보는 큰절을 시작으로 정견발표를 시작했고 한쪽 객석을 메운 오 후보 지지자들은 피켓을 흔들며 연신 그의 이름을 외쳤다. 하지만 그가 작심한 듯 “박근혜 전 대통령을 극복하자” “탄핵을 인정하자”는 지난 발언을 언급하자 분위기가 급변했다. 김진태 후보 지지자들과 황교안 후보 지지자들이 보내는 야유로 체육관이 채워진 것이다.

탄핵 절차가 부당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직접 겨냥하자 일부는 “야 XX” “물러나라” “나가라” 등을 외쳤다. 오 후보는 계속 발언을 이어가다 큰절로 연설을 마무리했고 지지자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연호하며 오 후보를 응원했다.

황교안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면서 지지자들에게 당 대표 적임자임을 호소했다. 황 후보가 나서자 곳곳에서 지지자들이 일어나 그의 이름을 외쳤고 오 후보 반대쪽 객석을 꽉 메우고 있던 황 후보의 지지세력들도 황 후보 사진과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황 후보를 적극 응원했다.

마지막 연설에 나선 김진태 후보는 ‘태극기부대’로 대표되는 지지자들에게 함성과 연호를 끊임없이 받았다. 일부 지지자들은 직접 피켓과 깃발을 들고 1층 좌석으로 내려와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김 후보는 ‘5.18 폄훼’ 소동도 언급했다. 그는 “5.18 때문에 우리당 지지도가 떨어진 게 아니다. 오히려 우리당 지지도가 반등한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한쪽 무릎을 꿇으며 “정정당당하게 돌파해야 한다”고도 했다.

행사장 안에선 환호를 받았으나 행사장 밖에선 규탄 대상이 됐다. 연설회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시민단체와 노동조합 소속 시민들은 김 후보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고 이에 김 후보 지지자들과 맞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성남=뉴시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포토·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