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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보안 위험’ 경고에도…英, 왜 화웨이의 손 들어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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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보안 위험’ 경고에도…英, 왜 화웨이의 손 들어줬나?

뉴스1입력 2019-02-19 16:26수정 2019-02-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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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홈피 갈무리

영국이 사실상 화웨이 장비 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화웨이는 일단 위기를 넘겼다. 화웨이는 미국이 화웨이 장비를 사용할 경우 보안 위험이 있다며 반화웨이 캠페인을 벌이자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었다.

그러나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 정부의 소식통을 인용,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가 차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에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더라도 보안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이 사실상 화웨이 장비 사용을 승인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영국 정부는 동맹인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고 화웨이의 손을 들어주었을까?

그동안 화웨이가 영국에 막대한 투자를 한 것은 물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앞두고 중국과의 관계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 졌기 때문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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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지난 2010년 영국에 사이버 보안 센터를 개소하고 영국에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게 하는 등 영국에 큰 공을 들여왔다.

화웨이는 2013년~2017년 영국에 20억 파운드(2조9111억원)를 투자했다. 화웨이는 이뿐 아니라 최근 30억 파운드(4조3667억원)를 추가로 투자해 영국과 함께 화웨이 네트워크에 문제가 없는 지를 실험하기로 했다.

화웨이는 영국을 발판으로 유럽에 진출하기 위해 이 같이 공을 들여왔다. 실제 화웨이는 영국을 디딤돌로 유럽에 연착륙하는데 성공했다.

이외에 영국이 브렉시트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이 브렉시트를 단행하면 중국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해 진다. 브렉시트로 인한 손실을 중국 투자 유치로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화웨이 문제에서 중국의 편을 들어주어야 한다는 정치적 판단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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