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한국당에 개혁보수 설 땅 없어”…연일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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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7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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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한 개혁보수 둥지 틀어봤으면”

김현철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앞줄 오른쪽). 2018.11.20/뉴스1 © News1
김현철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앞줄 오른쪽). 2018.11.20/뉴스1 © News1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연일 자유한국당을 향한 맹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김 이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 논란, 5…18 망언 등으로 얼룩진 한국당의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개혁보수가 설 땅은 그곳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그러면서 “황량한 벌판 같지만 과감히 자신의 몸을 던져 양극단의 수구와 좌파들이 판치는 현 정국을 타파하고,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온건한 개혁보수의 둥지를 틀어봤으면 정말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이른바 ‘5·18 망언’ 논란이 불거진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꾸준히 한국당을 향한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

김 이사는 지난 14일에는 “(한국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과거 수구적인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확인되면 반드시 아버님의 사진은 그곳에서 내려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전날(16일)에는 “과거 아버님은 정치생명을 걸고 혁명적인 3당 통합을 통해 피 한 방울 흘리지 않은 채 30년에 걸친 군부독재세력을 몰아내고 진정한 문민정부를 수립했다”며 “과거 야당시절의 통일민주당과 문민정부의 신한국당의 맥을 이을 정통 개혁보수정당의 출현을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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