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청계천 옆 사진관]20분 만에 끝…아쉬운 국대 훈련 개시식
더보기

[청계천 옆 사진관]20분 만에 끝…아쉬운 국대 훈련 개시식

김재명 기자 입력 2019-02-12 17:27수정 2019-02-12 18:45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 참석한 선수들이 행사에 앞서 핸드폰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2019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 참석한 내빈들과 국가대표 선수들이 상호 인사를 하고있다.
11일 충북 진천선수촌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 앞서 진행된 선수인권센터 개소식.
2019년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이 1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렸다.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늦은 것이다. 그동안 매년 1월 중순경 열렸다.

올해는 폭행사건과 미투운동으로 체육계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비공개로 하려했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고 마지못해 잡은 것이었다. 그리고 국가대표 훈련개시식과 같이 진행했던 체육인 신년인사회는 아예 뺐다. 대신 훈련개시식에 앞서 선수촌 인권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개시식은 불과 20여분 만에 끝났고, 바로 선수식당에서 점심식사가 이어졌다. 예년엔 행사를 마치고 내빈들과 선수들이 한해 부상 없이 훈련하고, 좋은 성적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했지만 올해는 생략했다. 또 양궁 등 몇몇 종목은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개시식이 전부였다. 과거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등도 참석했으나 이날은 보이지 않았다. 분위기도 안 좋은데 굳이 참석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2013년 1월 16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는 최광식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한선교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변영욱 기자
2013년 1월 16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및 체육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귀빈들이 떡케익을 자르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종원기자
2013년 1월 16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훈련개시식 및 체육인 신년 인사회를 마친 후 양궁 대표팀의 훈련모습을 공개했다. 변영욱 기자
차라리 선수들이 감독 등 지도자들과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가령 워크숍이나 등산을 통해 앞으로 국가대표가 나아갈 방향이나 문제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면서 말이다. 이날은 괜히 이도저도 아닌 행사가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2017년 1월 18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및 체육인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국가대표 선수들과 체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성 기자
1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을 마친 후 종목별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올해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스포츠경기가 없다. 그래서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차분히 운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조촐한 훈련개시식 이었지만 빨리 훌훌 털고 기량을 뽐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주요기사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포토·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