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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양승태 구속, 창피한 일…황교안·오세훈·홍준표 ‘낄끼빠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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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양승태 구속, 창피한 일…황교안·오세훈·홍준표 ‘낄끼빠빠’ 해라”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1-24 09:26수정 2019-01-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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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한국당 의원. 사진=동아일보 DB

자유한국당 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낸 정우택 의원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등의 당권 도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정 의원은 "황 전 총리가 검증을 받았냐? 검증을 받은 게 없다고 본다. 예를 들어 대통령이 탄핵을 받았다면 저는 국무총리도 당연히 탄핵을 받은 거라 본다. 왜냐 대통령을 보좌하는 기능이 바로 본인한테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탄핵 프레임에 걸린 당 대표 후보로는 내년 총선의 승리 가능성이 있겠냐?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실제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공격해도 부족한 상황인데 탄핵 프레임에 갇혀서 방어만 하다 실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우려했다.

또 "당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던 후보, 또 배신을 했던 후보,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 있는 후보는 당 대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 젊은이들이 얘기하는 소위 낄끼빠빠 말처럼 이 사람 저 사람 다 나온다고 지금 얘기를 하니까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는 사람의 원칙이 적용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복당파·친박·외부인사 등을 겨냥했다.

홍 전 대표의 당 대표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글쎄다. 결정은 본인이 하는 거지만, 지방선거 참패를 책임 지고 물러난 사람 아니냐. 이번 전당대회도 홍 전 대표의 사퇴로 치러지는 건데 또 나오겠다는 건 저는 코미디라고 본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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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에 대해선 "대한민국 역사의 아픈 현장"이라며 "(전) 대법원장이 수모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거 자체가 우리 사법부에 대한 커다란 아픔이라고 저는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법적으로 분명하게 구속됐기 때문에 재판을 통해서 명명백백한 사실이 밝혀져야 된다"라며 "아직도 양 전 대법원장은 '이건 부하가 모함을 한 것이다' 이런 말을 하고 있지 않냐. 이것도 재판 과정에서 밝혀져야 될 일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헌정 사상 대법원장 했던 분이 이렇게 구속됐다는 것은 정말 사법부의 커다란 수치이고 또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양 전 대법원장의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선 "의혹이 있다고 판단되지만 그 진실이 만약 재판거래였다고 한다면 당연히 어떤 사법적 처리를 받아야 될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다. 국회가 조금 더 그 당시에 명확하게 이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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