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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대통령 인정…마두로 공식배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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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대통령 인정…마두로 공식배척

뉴시스입력 2019-01-24 05:09수정 2019-01-2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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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배척하고, 퇴진 운동을 주도해온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대통령으로 공식 인정하기로 했다.

백악관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나는 공식적으로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후안 과이도를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국회는 시민들에 의해 적법하게 선출된 유일하게 합법적인 정부 일원으로서 나라의 헌법을 근거로 마두로의 불법성을 선언했다”며 “그러므로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직은 공석”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베네수엘라 시민들은 마두로와 그의 정권에 맞서 자유와 법에 의한 통치를 용감하게 요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미국의 경제·외교적 능력을 전폭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서반구 정부들이 과이도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도록 격려할 것”이라며 “우리는 합헌적인 정통성을 회복하려는 그(과이도)의 노력을 지지하기 위해 건설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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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베네수엘라 시민들의 안전에 가해질지도 모르는 그 어떤 위협에 대해, 우리는 계속해서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에 직접적인 책임을 지울 것”이라고 발언, 퇴진시위를 저지하고 있는 마두로 정권에 경고를 보냈다.

그는 “과이도 임시 대통령은 어제 ‘폭력은 강탈자의 무기다. 우리는 자유로운 베네수엘라와 민주주의를 위해 단결한다는 오직 한 가지 명확한 행동만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도 “베네수엘라 시민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의 손에 시달려 왔다”고 마두로 대통령을 비판했다.

베네수엘라에선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가해진 야권 후보들에 대한 탄압 등을 이유로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퇴진 시위가 일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 퇴진 운동을 주도한 과이도 국회의장은 지난 13일 차량으로 이동 중 정보요원들에게 강제로 연행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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