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위험진단지수 90 이상 지역 19곳…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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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2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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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주택시장 침체가 깊어지면서 미분양 위험 지역도 확산되고 있다.

22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시군구별 미분양 주택 위험진단지수가 90 이상인 지역이 19곳으로 집계됐다. 6개월 전인 지난해 5월(16곳)보다 3곳이 더 늘었다. 이 지수는 산정 당시 미분양 주택 수를 최근 1년 동안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았던 달과 비교해 백분율로 계산한 값이다. 80 이상이면 경고, 60 이상~80 미만은 주의 등급을 받는다.

미분양 위험진단지수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강원 속초시(100)와 경북 경산시(100)였다. 이어 전남 영암군(99.3), 경남 창원시(97.9), 충북 음성군(97.7), 경북 영천시(97.1), 강원 고성군(96.7) 순이었다.

지수가 60을 넘어 주의 또는 경고 등급을 받은 지역은 수도권에서 줄어들었지만 경북 등 지방에서는 늘어나는 추세였다. 지난해 5월 수도권에선 경기 김포시, 안성시, 남양주시 등 3곳이었지만 11월에는 안성시 한 곳으로 줄었다. 반면 경북에서는 5월 안동시, 포항시, 김천시, 구미시, 경주시 등 5곳에서 11월 경산시, 영천시가 더해져 7곳으로 늘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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