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교안 겨냥 병역 문제 꺼내며 “혹독한 검증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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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9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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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납득할 사람 野 지도자 되어야…이회창 대선 실패 잊었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뉴스1 © News1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뉴스1 ©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겨냥한 듯 병역 문제 등을 언급하며 “전대 과정에서 주자들은 혹독한 검증 과정을 거쳐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이 야당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부 총질과 당내 검증은 엄연히 다른 문제다. 없는 사실도 만들어 내어 가짜뉴스로 정권을 잡은 저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2·27 한국당 전당대회의 유력 주자로 꼽히는 황 전 총리는 병역 의무와 관련 만성 담마진 판정으로 징집 면제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치열한 검증 과정을 거쳐 의혹이 해소되어도 물고 늘어지는 저들을 상대 할려면 우리 내부도 치열한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저들을 상대 할 수 없다”며 “이회창 총재 두 아들의 근거없는 병역문제로 두번이나 대선에서 실패했던 경험을 잊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것이 본인의 문제라면 더더욱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검증이 필요할 것”이라며 “단순히 사과 문제로 끝날 일이 아니다. 국민들은 우리편처럼 너그럽게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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