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남편’ 조건, 키177cm·연소득 5319만원·직업 공무원…아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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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9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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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아내는 신장 164cm·연소득 4194만원·자산 1억7천만원

듀오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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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의 이상적인 남편 조건은 신장 177.4cm, 연소득 5319만원, 자산 2억4999만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혼남성의 이상적인 아내 조건은 신장 164cm, 연소득 4194만원, 자산 1억6948만원 등이었다. 미혼남녀 모두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으로 ‘공무원·공사직’을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에서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미혼남녀 1000명(남성 489명, 여성 511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배우자상’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응답 남성 30.7%는 배우자와의 연령차에 대해 ‘3~4세 연하’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여성이 기장 선호하는 나이차는 ‘3~4세 연상’(25.4%)이었다.

연령차가 ‘상관없다’는 남녀 비율(각 23.7%, 23.1%)도 높았다. 여성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연상 선호 비율이 줄었다. 대신 ‘전혀 상관없다’와 ‘동갑’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늘어났다.

미혼남녀에게 인기 있는 직업은 ‘공무원·공사’(각 13.6%, 12.7%)였다. 공무원·공사직은 이상적인 남편 직업으로는 15년째, 아내 직업으로는 5년째 1위를 기록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연령이 높고 고학력일수록 배우자에게 기대하하는 평균 연소득도 높았다. 이상적인 남편의 평균 연소득은 5319만원 아내는 4194만원이었다.

이상적인 배우자의 평균 자산규모는 남편 2억4999만원, 아내 1억6948만원이었다.

미혼남녀가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는 배우자 선택 기준 1위는 ‘성격’(34.8%)이었다. ‘외모’(11.7%), ‘경제력’(11.6%)도 중요 요소로 꼽혔다. ‘가정환경’(8.9%)은 전년 6위에서 4위로 상승해, 가정환경을 중시하는 미혼남녀의 인식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성격’(34.9%)에 이어 ‘외모’(16.6%)와 ‘가치관’(8.2%)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여성은 ‘성격’(34.7%) 다음으로 ‘경제력’(16%), ‘가정환경’(10.4%)을 중시했다.

결혼 계획 평균 연령은 남 34.9세, 여 33.7세였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초혼 연령(2017년 남 32.9세, 여 30.2세)보다 각각 2세, 3.5세 높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인식은 남성(32.1%)이 여성(23.7%)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결혼 후 행복 기대감도 남성(37.4%)이 여성(28.6%)보다 높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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