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와 김정은 잘 하고 있다…서두르지 않을 것”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15일 0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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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잘 하고 있다!(We are doing just fine!)”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묻는다”면서 “나는 항상 우리가 서두르지 않으고 있으며, 그 나라(북한)의 크나큰 경제적 성공을 위한 대단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그것을 누구보다 더 잘 보고 있으며 그의 국민들을 위해 그것을 완전히 이용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있는 북미관계와 비핵화 진행, 여전히 불투명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에 대한 우려를 다분히 의식한 트윗이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시급한 문제인 북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2차 북미정상 회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친 것이다.

미국은 그동안 2차 북미회담이 1월 또는 2월에 열릴 것이라고 밝혀왔지만 북한측의 반응은 없는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13일에는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이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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