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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해군, 물고기떼 습격에 목찔려 사망…어종이 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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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해군, 물고기떼 습격에 목찔려 사망…어종이 뭐기에?

박태근 기자 입력 2018-12-14 16:41수정 2018-12-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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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훈련 중이던 해군 병사가 칼날처럼 뾰족한 주둥이를 가진 물고기 떼의 습격에 목을 찔려 사망하는 일이 태국에서 일어났다.

14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태국 남동부 뜨랏 지방에서 해군 훈련에 임하던 끄리엥싹 상사(23)가 목 부위에 피를 흘린 채 발견된 뒤 곧 사망했다.

원인을 조사한 결과 숨진 상사는 ‘납작 바늘 물고기’로도 불리는 물동갈치(학명: Ablennes hians)떼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안이나 섬 주변, 강 하구에 군집해 서식하는 이 물고기는 최대 몸길이 1.4m-몸무게 4.8kg까지 자란다. 칼날처럼 뾰족한 주둥이를 가졌으며, 수면에서 사냥하는 게 특징이다.

조사에 참여한 왕립수산청의 어류 전문가 락까나 리차 박사는 “물동갈치는 인간을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일은 매우 희귀한 사례다”며 “물고기 떼가 길을 잃고 당황해 공격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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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물동갈치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빠른 물고기”라고 묘사하면서 “물속에서 최대 시속 90㎞로 헤엄치며 수면 위 1m까지 뛰어오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태국 카셋삿 대학의 해양생물학자 톤 탐렁나와사왓 교수도 “물동갈치 공격으로 사람이 죽은 건 태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일반적으로 이 물고기는 사람을 두려워한다. 위험한 물고기가 아니다. (물고기의)공황상태에서 일어난 일 같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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