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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 韓 방위비분담금 2배 증액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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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 韓 방위비분담금 2배 증액 원해”

신나리 기자 입력 2018-12-10 03:00수정 2018-12-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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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미 협의 앞두고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현재보다 2배로 증액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속개되는 제10차 한미방위비분담금협의 10번째 회의를 앞두고 백악관이 분담금 인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여론전을 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주한미군에 현저히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매년 16억 달러(약 1조8000억 원)씩 5년간 분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현재의 1.5배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이 주한미군 2만8500명의 주둔을 위해 △주한미군 내 한국인 노동자 인건비 △군사 건설 및 연합방위 증강사업 △군수지원비 명목으로 부담하는 방위비 분담금은 올해 9602억 원이다. 외교가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경협에 따른 대북제재 예외 인정이나 자동차 관세 면제 등과 관련해 갖고 있는 결정권을 활용해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관철하려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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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한국 방위비분담금 2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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