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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CFO 체포, HSBC가 결정적 공헌…美에 거래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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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CFO 체포, HSBC가 결정적 공헌…美에 거래내역 제공

뉴시스입력 2018-12-07 08:13수정 2018-12-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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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가 지명한 영국 HSBC 지주회사 감독관이 화웨이 테크놀로지사 계좌의 수상한 거래 내역을 통보해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체포됐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최근 몇 년 동안 HSBC의 자금세탁 및 규제 위반 내부 추적 시스템 평가를 담당해온 감독관이 뉴욕동부 연방검사에게 화웨이의 자금거래 내역을 통지해온 것으로 사건 내용을 잘 아는 소식통들이 밝혔다고 전했다.

캐나다 당국은 지난 1일 화웨이의 멍완저우 CFO를 대이란제재 위반 혐의를 주장하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밴쿠버에서 체포했으며, 미국은 멍완저우 CFO를 미국으로 송환해 미 동부지역 연방법원에 출두시키려 하고 있다.

HSBC 은행은 2012년 미 검찰과 합의에 따라 자금 세탁 및 제재 위반 탐지 노력 감독대상이었다. 이 은행은 미국내 지점을 통해 최소 8억8100만달러의 마약 거래 자금 세탁이 이뤄진 것을 탐지하지 못하고 미국 제재를 위반하는 이란, 리비아, 수단 등의 거래를 감춰온 혐의로 19억달러의 벌금을 내는 대신 형사소추를 유예받기로 2012년 미국과 합의했었다.

HSBC는 지난해 소추 유예 합의에서 풀려났으며 금융범죄를 배제하는 시스템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됐다.

CNBC에 따르면 미국은 화웨이가 적어도 2016년 이후 미국의 대이란 제재조치를 위반했는지, 그리고 최근에는 화웨이가 이란과 관련된 불법 거래를 위해 HSBC를 이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해 왔다.

WSJ와 CNBC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HSBC가 이번 조사의 타깃은 아니라고 전했다.HSBC와 화웨이는 모두 언론사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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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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