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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회복 위한 노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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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회복 위한 노력 촉구”

뉴시스입력 2018-11-17 17:30수정 2018-11-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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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각 회원국이 공동의 책임감을 갖고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건강한 다자무역체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푸아뉴기니 APEC 하우스에서 열린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서 “우리가 함께 약속한 ‘보고르 목표’의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완전히 실현해 함께 잘사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보고르 목표’는 1994년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열린 제2차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선언문을 일컫는다. 선진국과 개도국을 나눠서 선진국은 2010년까지, 개도국은 2020년까지 각각 무역 및 투자의 자유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선언문에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1994년 ‘보고르 목표’를 세우고 개방적 경제공동체를 향해 쉼 없이 전진해온 결과”라며 “그러나 최근 보호무역의 파고가 높아지면서,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 경제에 커다란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글로벌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은 한국과 같은 대외의존도가 큰 개방통상경제 국가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개별 기업들도 경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다자적인 해결을 통해 장기적인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협력의 경험을 쌓아온 APEC과 같은 다자협력체의 역할이 보다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려은 “한국은 무역으로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다. 지금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번영과 풍요의 바탕에는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안정적으로 뒷받침 해온 APEC과 같은 다자협의체와 그 회원국들이 있었다”며 “대한민국은 자유무역의 소중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APEC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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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PEC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듯 규범에 기반한 개방되고 투명한 다자무역체제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여러 회원국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을 것이다. 국가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하며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WTO의 완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APEC 차원의 더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한다”며 “한국도 그 노력에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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