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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기념행사서 봉변 당한 이철우 경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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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기념행사서 봉변 당한 이철우 경북지사

박광일 기자 입력 2018-11-15 03:00수정 2018-11-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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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탄핵 찬성한 배신자”
이철우 “난 반대했다”… 욕설 논란도
14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1주년 행사장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보수단체 회원을 손으로 가리키며 언쟁을 벌이고 있다. 구미=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
14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1돌 기념행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보수단체 회원들과 마찰을 빚는 과정에서 “지×하고 있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경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 숭모동산에 이 지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여기가 어디라고 왔느냐”, “배신자가 왜 오느냐”고 삿대질을 하며 따졌다. 항간에 떠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찬성 의원 명단에 이 지사가 포함됐다는 게 이유였다. 이 지사는 “지난번에 이야기했는데 또 지×하고 있어, 이것들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보수단체 회원들은 “누가 지×을 했느냐”, “도지사가 지×이라고 하다니”라며 반발했다.

양측의 마찰은 이 지사가 오전 11시 예정된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무대 앞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2, 3분 만에 일단락됐다.

이 지사는 축사에서 “2년간 여러 번 (탄핵에 반대했다고) 이야기했고 언론에도 보도됐는데 아직도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보수 분열의 원인이 되므로 정확히 알고 이야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뒤 이 지사가 자리를 뜰 때는 별다른 충돌이 없었다.

구미=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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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박정희#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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