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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물속에서 발견된 실종 대학생, ‘실족사’ 추정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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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물속에서 발견된 실종 대학생, ‘실족사’ 추정 이유?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11-14 14:54수정 2018-11-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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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배포한 전단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실종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발견된 가운데, 사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낮 12시 10분쯤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실종된 조모 씨(19)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단지 등을 통해 얼굴을 확인한 결과 조 씨가 맞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소방당국이 물속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호숫가에서 가까운 수중 이었다.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호수 가장자리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옷차림은 실종 당시 차림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시신의 옷차림이 실종 직전 조 씨의 차림과 비슷하다는 경찰의 설명 ▲조 씨가 술을 마신 상태였다는 점 ▲실종 당시 밤늦은 시각이었다는 점 ▲호숫가에서 매우 가까운 물속 이었다는 점 ▲대학생 실종 사건에서 범죄 연관성이 보이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실족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경찰은 시신을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긴 뒤 유가족 확인을 거치고 있다. 부검 여부는 이후 결정될 예정. 따라서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데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조 씨는 8일 오전 0시쯤 석촌호수 서호 먹자골목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놀다가 가족들에게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끊겼다. 조 씨의 가족은 이날 오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또 조 씨의 얼굴이 담긴 전단을 배포하고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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