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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보스턴 102년 만의 리턴매치 “큰 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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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보스턴 102년 만의 리턴매치 “큰 판 열렸다”

조응형 기자 입력 2018-10-22 03:00수정 2018-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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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최다승 보스턴과 24일부터 격돌… 1916년 맞대결에선 패배 쓴맛
류현진, 한국인 투수 첫 선발등판
푸이그 3점포… “기다려라 보스턴” 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가 21일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2-1로 앞선 6회 3점 홈런을 쏘아올린 뒤 두 팔을 치켜든 채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밀워키를 꺾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다저스는 24일 보스턴과 1차전을 치른다. 밀워키=AP 뉴시스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다저스 류현진은 생애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을 눈앞에 뒀다.

다저스는 21일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7차전에서 코디 벨린저의 역전 2점 홈런과 야시엘 푸이그의 쐐기 3점 홈런을 앞세워 밀워키에 5-1로 승리했다. 4승 3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저스는 선발 워커 뷸러의 4와 3분의 2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7회 특급 마무리 켄리 얀선과 9회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까지 등판시키는 총력전을 펼쳤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3승 4패로 휴스턴에 우승컵을 내준 다저스는 1988년 이후 30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이제 다저스는 24일 오전 9시 9분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보스턴과 월드시리즈 1차전을 방문경기로 치른다. 다저스와 보스턴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1916년 이후 102년 만이다. 당시 보스턴이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을 4승 1패로 꺾었다. 올해 108승 54패로 메이저리그 최다승을 거둔 보스턴(다저스 92승 71패)은 홈 어드밴티지를 얻어 월드시리즈 1, 2, 6, 7차전을 안방에서 개최한다.

보스턴은 정규 시즌 메이저리그 팀 타율 1위(0.268, 다저스 0.250)의 강타선을 보유했다. MBC 송재우 해설위원은 “주로 홈런으로 득점하는 다저스와 달리 보스턴은 무키 베츠, J D 마르티네스 등 홈런 타자에 타격 정확도와 빠른 발까지 갖춘 팀이다. 공격에서 한번 탄력을 받으면 상대 마운드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게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25인 엔트리에서 빠졌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김병현(2001년·애리조나), 박찬호(2009년·필라델피아)가 월드시리즈에 등판한 적이 있지만 보직은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였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면 한국인 선수 중 최초로 선발 투수로서 월드시리즈 마운드를 밟는다.

류현진은 밀워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차전과 6차전 선발로 나섰으나 4와 3분의 1이닝 2실점,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송 위원은 “지난 두 번의 경기는 류현진답지 않은 투구였다. 류현진은 볼 배합과 컨트롤로 승부하는 투수다. 상대방 타자들의 머릿속을 얼마나 복잡하게 하는지가 중요하다. 보스턴 타자들이 류현진의 공에 익숙하지 않은 것은 이점이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이 보스턴을 상대한 것은 2013년 8월 25일이 유일하다. 당시 안방경기에서 5이닝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 관해 송 위원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안방에서 강한 점을 고려해 3차전에 등판시킬지, 로테이션대로 원정 2차전에 등판시킬지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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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la 다저스#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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