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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비서실장-외교안보 수뇌부, DMZ 지뢰제거 현장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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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비서실장-외교안보 수뇌부, DMZ 지뢰제거 현장 총출동

문병기 기자 입력 2018-10-18 03:00수정 2018-10-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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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서훈 국정원장-정경두 국방 등 방문
임종석, 30발 총알자국 수통에 “세상에…” 탄식
靑 “남북합의 이행 점검-군 격려 차원”
철원 화살머리고지 시찰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7일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일대를 찾아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제거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 실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사진기자단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들이 17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다. 평양 남북공동선언에서 합의한 DMZ 내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 현장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임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강원 철원군 5사단 감시초소(GP)와 6사단 GP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을 제외한 외교안보라인 핵심 인사들이 DMZ에 총출동한 것이다.

임 실장 등은 공군헬기를 타고 강원 철원군 5사단에 도착한 뒤 10인승 군용 방탄차량을 타고 GP로 이동해 남북 군사당국이 지뢰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화살머리고지 일대를 둘러봤다. 임 실장은 지뢰 제거 작업 중 발견된 수통에 30여 발의 총알 자국이 있다는 설명을 듣고 “세상에 이 하나에…”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어 남북 GP 간 도로 연결 현장을 방문한 임 실장 등 일행은 헬기를 타고 6사단으로 이동한 뒤 GP를 찾아 초소에서 DMZ 안에 있는 태봉국 철원성 터(일명 궁예도성)를 살펴보기도 했다. 임 실장이 이곳을 찾은 것은 지난달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DMZ 내 역사유적을 공동 조사·발굴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 후삼국시대 궁예가 건국한 태봉국의 도성인 철원성은 DMZ 내에 있는 대표적인 역사 유적이다.

청와대는 DMZ 평화지대화 등 남북 정상회담 합의 이행 후속 조치를 점검하기 위한 현장 행보라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지뢰 제거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지 점검하고 군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의 방문”이라고 말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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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지뢰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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