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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트럼프, 북미정상회담 ‘긴밀 협의’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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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트럼프, 북미정상회담 ‘긴밀 협의’ 합심

뉴스1입력 2018-09-25 07:29수정 2018-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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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빠른 시일 내에 김 위원장과 함께 장소 협의”
양 정상 “北 완전한비핵화 견인하는 방안들 계속 모색”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뉴욕팰리스호텔 허버드룸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9.25/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에서 문 대통령 취임후 다섯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날 초점은 미국과 북한과의 본격적인 협상 재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맞춰졌다.

북미간 협상에 대해 제3자인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한미 양국이 밝힌 건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지난주 평양에서의 2박3일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미공개 메시지도 함께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간 좋은 합의를 이루었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도 진전된 합의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께 전해달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도 있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 그리고 미국과의 대화와 제2차 미북정상회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제 북한의 핵포기는 북한 내부에서도 되돌릴 수 없는, 되돌릴 수 없을만큼 공식화됐다”며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기대를 가지면서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에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비핵화 과정으로 조속히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북정상회담의 조기 개최와 성공을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린 김 위원장과 두 번째 회담을 할 것이고 북미간에 논의하고 있다”며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과 접촉하고 있다. 아마 빠른 시일 내에 우리가 김 위원장과 함께 장소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장소는 아직이지만 조속히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김 위원장이 많은 노력을 보여준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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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의 이같은 발언으로 미뤄볼 때 정상회담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회담이 끝난 뒤 이뤄진 청와대 브리핑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엿보였다.

이날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청와대는 양 정상이 종전선언과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긴밀히 논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시내 쉐라톤호텔 뉴욕타임스에 마련된 유엔총회 한국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양 정상은 유엔 총회에 참석계기에 이날 오후 2시45분에서 4시10분까지 1시간 25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공개했다.

양 정상은 대북 제재를 계속해 나가는 한편, 북한이 비핵화를 이룰 경우 얻을 수 있는 밝은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지속적으로 견인하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계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종료 후, 양 정상이 서명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에 양국 통상 장관 간에 서명된 한미 FTA 개정 협정이 포괄적 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라고 평가하면서 개정된 협정이 조속히 발효되도록 필요한 조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미공개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적했다. 양 정상은 또 이날 정상회담에서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거론했다고 이 관계자가 소개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국 자동차 관세 면제조치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 한미 정상회담으로 양 정상은 회담 이외에도 18차례 전화 통화를 갖는 등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왔다.

문 대통령은 또 24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유엔기구 등을 통한 북한의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무총장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뉴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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