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00억달러 대중국 추가관세 발동…中, 600억 달러 대미 관세 맞보복

  • 뉴시스
  • 입력 2018년 9월 24일 13시 31분


코멘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한대로 2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국 추가관세를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24일 오후 1시)에 발동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날부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5745개 제품에 대해 10% 추가관세를 부과한다.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성과가 없을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는 관세율이 25%로 인상된다. 미국은 앞서 7월과 8월에 총 500억 달러 규모의 대중국 수입품에 대해 추가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중국도 24일 오후 12시 1분(한국시간 24일 오후 1시 1분)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5207개 품목에 5∼10%의 관세를 발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하면 나머지 257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도 추가관세를 부과해, 중국산 수입품 전체 대한 추가관세 발동을 위협한 바 있다. 앞서 발동된 500억 달러와 2000억 달러 규모에 이어 257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 이는 미국의 대중국 수입 규모의 전체에 해당된다.

한편 신화통신은 24일 국무원이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된 백서를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