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시작’ 전국 도로, 귀성길 차량·퇴근 차량 겹쳐 혼잡

  • 뉴스1
  • 입력 2018년 9월 21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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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행선 정체 오후 6~7시 절정…다음날 오전 2~3시쯤 해소
서울→부산 5시간10분, 서울→광주 4시간

본격적인 추석 연휴 시작을 앞둔 21일 전국 고속도로는 이른 귀성길에 오른 차량과 연휴 준비를 위해 일찍 귀가하는 퇴근 차량이 겹치면서 혼잡한 모습을 보이겠다. 고속도로는 양방향이 대체로 혼잡하겠으나 귀성방향이 더 심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방향 정체는 오후 6~7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다음날 오전 2~3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귀경방향은 오후 5~6시쯤 제일 혼잡하다가 밤 9~10시께 풀릴 전망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저녁 7시 요금소 출발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5시간10분 Δ울산 4시간34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1시간50분 Δ대전 2시간10분 Δ광주 4시간 Δ목포 4시간10분 Δ대구 4시간3분이다.

반대로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3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1시간50분 Δ대전 1시간40분 Δ광주 3시간30분 Δ목포 3시간50분 Δ대구 3시간30분이다.

저녁 7시 현재 정체를 빚고 있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1㎞ 구간,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7.7㎞ 구간, 신갈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2.9㎞ 구간,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 구간 등 총 50.1㎞ 구간이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도 신안분기점~칠원분기점 4.3㎞ 구간, 칠원분기점~창원1터널서측 5.7㎞ 구간 등 총 17.7㎞ 구간에서 차량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판교(구리)방향과 판교(일산)방향에서 각각 42㎞와 31.7㎞에 이르는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외곽순환선 등 수도권 정체는 밤 9~10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6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4만대 수준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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