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한국민에 추석 인사 “따뜻한 추석(Chuseok) 명절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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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1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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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9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더디긴 하지만 꾸준한 진전을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사진 폭스뉴스 캡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9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더디긴 하지만 꾸준한 진전을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사진 폭스뉴스 캡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우리 국민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0일(현지시간) 국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미국 정부와 미 국민을 대신해 한국인들이 매우 따뜻한 추석 명절(Chuseok Holiday)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감사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날인 추석에 민주주의적 가치를 공유하고, 인권과 안보 이해, 경제적 번영에 기반을 둔 한미 동맹의 힘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향에서 가족이 모여 좋은 음식과 선물을 나누는 이 시간, 우리도 우리 삶의 많은 축복에 대해 감사한다"며 "이 추석 명절에 한국에 계신 모든 이들에게 하는 일이 다 잘 되기를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이 (남북정상회담에) 성공적으로 참여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8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검증할 수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라며 "이는 잘 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는 비록 느리지만 꾸준한 진전을 만들어왔다"며 "그러나 북한 비핵화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다"라고도 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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