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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냉면 오찬…“많이 자시고 평가해 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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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냉면 오찬…“많이 자시고 평가해 주시라”

뉴스1입력 2018-09-19 17:30수정 2018-09-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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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에 ‘들쭉술’ 권하며 “더 자랑하고 싶어”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는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양측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평양냉면’ 오찬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옥류관에 도착한 후 착석하자마자 평양냉면을 놓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양 정상과 공식수행원들은 잉어달래초장무침, 삼색나물, 록두(녹두)지짐, 자라탕, 소갈비편구이, 평양랭면(냉면) 등을 먹었다.

특별수행원으로 함께 방북한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서울에서는 평양냉면에 맛을 돋구려고 조미료를 살짝 넣는 게 이 맛이 안난다”며 “100% 육수 내기가 힘들다고 한다”고 김 위원장에게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오늘 많이 자시고 평가해 달라”면서, 앞에 따라져있는 붉은 밤색 빛깔의 술이 담긴 잔을 가르키며 “이거 (술)병이 없으니 무슨 술이지 모르지 않나”라고 직원에게 물었다.

이에 유 교수가 “이거 들쭉술이죠? 어제 먹었습니다”라고 하자 김 위원장은 “나는 여러분에게 더 자랑하고 싶어서 말입니다”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 판문점회담 기념 메달과 북미정상회담 기념품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상자에서 메달을 빼 앞뒤로 김 위원장에게 보여주며 설명했고, 김 위원장은 관심있는 듯 귀 기울여 설명을 듣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도 리설주 여사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설명했고, 김 여사는 “두 분이 지금 역사적으로 만들어낸 큰 것은 더 큰 메달로 기념해야 하는데 이 정도 메달로 해서 제가 (문 대통령에게) 뭐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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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리 여사는 “저도 두 분께서 우리 겨레와 민족을 위해서 아주 큰 일을 하시리라 굳게 확신을 한다. 문 대통령님도 제가 믿고 말입니다. 확실하게”라며 “우리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을 조금 조금씩 해 나가(자)”고 말했다.

(평양·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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