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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金위원장 20일 백두산行…“날 좋으면 천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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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金위원장 20일 백두산行…“날 좋으면 천지까지”

뉴스1입력 2018-09-19 15:01수정 2018-09-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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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위원장 제안…文대통령, 받아들여”
“양 정상 오찬도 협의중…리설주 여사 동행도 미정”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 후 악수하고 있다.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방북 마지막날인 20일 함께 백두산을 방문한다. 기상상황이 좋으면 ‘천지’까지 간다는 계획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후 평양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두 분의 백두산 방문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이 제안한 시기는 문 대통령이 방북한 전날(18)과 이날 중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백두산 방문은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협의 중에 있다”고 했다. 평양순안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 근처 삼지연공항에 내려, 차편으로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양 정상이 오찬을 함께 할지 여부도 협의 중이라는 설명이다. 리설주 여사의 동행도 확인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일단 백두산의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올라갈 예정이고, 날씨가 좋으면 내려가는 길에 천지까지도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나는 백두산에 가본 적 없다. 북한을 통해서 꼭 백두산에 가보고 싶다”는 의지를 직접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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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평양순안국제공항에 도착 직전 전용기 기내에서도 백두산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백두산에 가긴 가되 중국이 아닌 북쪽으로 올라가겠다고 그동안 공언해왔다”며 “중국 동포가 백두산으로 나를 여러 번 초청했지만 내가 했었던 그 말 때문에 늘 사양했었는데 그 말을 괜히 했나보다, 하곤 후회하곤 했다”고 말한 것이다.

이에 문 대통령으로서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계기 자신의 소원을 성취한 것이라는 풀이다. 김 대변인 또한 “아마 이런 내용들을 북측에서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당초 청와대 측은 문 대통령이 20일 오전 중으로 평양에서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양 정상의 백두산 방문으로 따라 귀경 일정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백두산 근처 삼지연에서 (환송행사를)한다”며 “(귀국은) 좀 늦은 시간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평양·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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