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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손선풍기서 고전자파 검출…25㎝이상 거리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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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손선풍기서 고전자파 검출…25㎝이상 거리 둬야”

뉴스1입력 2018-08-20 23:03수정 2018-08-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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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제품 중 12개 제품서 위험 수준 전자파 “어린이·임산부 사용 자제”
(환경보건시민센터 제공)© News1

‘손선풍기’가 상당량의 전자파를 내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25㎝ 이상 떨어진 상태에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손선풍기 13개 제품을 구입해 조사한 결과, 바람개비가 있는 12개 제품에서 높은 수치의 전자파가 측정됐다”며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은 모델은 바람개비가 없는 모델 하나였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모든 주파수대의 전자파는 인체발암 관련성이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휴대폰이나 방송국 등에서 발생하는 통신주파수대와 고압송전선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각종 전기제품의 극저주파도 인체 발암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 바람개비가 있는 모델의 팬 부분 전자파세기(12종 평균)는 647mG(밀리가우스)로 어린이 백혈병 발병을 높이는 3~4mG의 수백배였다. 5개 제품은 정부의 열적기준인 833mG보다도 전자파가 높게 나왔다.

측정기와 팬 사이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전자파는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는 “손선풍기로부터 25㎝ 이상 떨어져야 모든 제품에서 전자파 세기가 1mG 이하로 낮아졌다”며 “어린아이의 경우 손선풍기를 든 팔을 쭉 펴서 사용하는 거리이며, 어른은 약간 구부리고 사용하는 거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와 임산부들에게는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며 “꼭 써야 한다면 25㎝ 이상 떨어뜨려 사용하고 사용시간과 횟수를 줄이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센터는 “관련 기업들은 전자파 위험 없는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것은 물론 제품 안내에 전자파 발생과 수치, 안전 사용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역시 인체밀착형 전기제품의 전자파 발생 실태를 조사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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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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