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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희정 1심 판결, 사법부가 ‘워마드’ 주장 입증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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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희정 1심 판결, 사법부가 ‘워마드’ 주장 입증한 셈”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8-20 11:25수정 2018-08-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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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0일 수행비서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일부 과격하고 불법적인 행동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사법부가) 결국 워마드의 주장이 옳았음을, 우리가 이들의 주장을 새겨들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법부의 판결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페미니스트가 되거나 아직도 은장도라도 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안 전 지사 사건에 대한 사법부 판결을 규탄하는 내용의 집회가 열린 것과 관련, “(일부 시민들의) 분노의 외침이 커져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판결문을 보면 위력관계는 인정하지만 위력은 없었다는 전제 하에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은 모두 배척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안 전 지사의 지시를 거부하지 않고 순순히 따랐고, ‘피해자답지 못하다’고 해 결국 피해자의 책임이 있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어머니, 내 아내, 나의 딸, 나의 누나와 동생들이 사법부의 판결로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우울하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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