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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폭염 1994년 무더위와 유사하지만 더 강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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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폭염 1994년 무더위와 유사하지만 더 강력했다

뉴스1입력 2018-08-18 09:02수정 2018-08-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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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폭염 기록 새롭게 쓰여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2일 강원 영월군 청령포에서 한 시민이 들고 있는 온도계의 온도가 39도를 가리키고 있다. 2018.8.2/뉴스1

기상 관측 111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예고된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 기상관측소의 기상실황 모니터 온도가 38.8도를 나타내고 있다. 1907년 기상청이 서울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웠던 날은 1994년 7월24일 38.4도로 기록돼 있다. 2018.8.1/뉴스1

지난 8월1일 강원 홍천군의 낮최고 기온이 41도를 기록하면서 국내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올해 강원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몰아쳤다.

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폭염은 지난 1994년과 같이 한반도 대기상층에 티베트 고기압, 대기중·하층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발생했다.

또 고기압의 맑은 날씨로 강한 일사효과가 더해져 무더위를 한층 가중시켰다.

특히 올해는 1994년과 비교해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더 강하고 넓게 발달했다.

이같이 두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강원지역 무더위 기록도 새롭게 쓰였다.

홍천은 8월1일 낮 최고기온 41도를 기록, 역대 최고 기온인 1942년8월1일 대구 40도의 기록을 경신해 국내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같은 날 홍천 외에도 영월 39.9도, 춘천 39.5도, 철원 38.4도, 인제 37.7도 등 해당지역 역대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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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서지역 폭염일수가 30.3일(평년 8.9일), 영동지역 폭염일수가 19.0일(평년 6.3일)로 평년 기온을 훌쩍 넘으면서 1973년 이후 가장 많았다.

열대야일수도 영서지역 12.0일(평년 1.4일), 영동지역 19.0일(평년 6.7일)로 1973년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 17일 한반도 북동쪽 상층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가는 등 일시적으로 무더위가 주춤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상층에서 한기가 유입돼 낮 기온 상승이 저지되겠다”며 “19일 이후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의보 수준의 폭염이 나타나고 열대야가 발생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강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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