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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내시, 자자손손 대 잇고 아내 뒀다…‘족보’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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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내시, 자자손손 대 잇고 아내 뒀다…‘족보’ 경매

뉴시스입력 2018-08-17 06:57수정 2018-08-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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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內侍)의 삶을 보여주는 희귀 자료가 경매에 나온다.‘내시 족보’ 등 조선시대 내시 관련 문화재급 작품들이 22일 문화예술 경매회사 코베이의 제224회 ‘삶의 흔적 현장 경매’에 출품된다.

‘내시 족보’는 내관을 지낸 연양군(延陽君) 김계한을 시조로 한 가계로서 13세손 김흥주가 정리해 정서(正書)한 것이다.

위충성, 승극철, 박중창, 오윤항, 노재신, 김익량, 김치일, 김희정, 김문창, 황종화, 이동원, 백락윤, 김흥주로 이어지는 가손(家孫)이 적혀있다.

족보 구성은 성명과 자(字), 관직명, 태어나고 죽은 해, 부인 본관, 묘 위치 등 일반 족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작품을 통해 내시 관련 2가지 비밀을 확인할 수 있다. 내시들은 양자를 들여 대를 이어갔기 때문에 성이 서로 다른 점, 부인 관련 기록을 볼 때 내시도 아내와 자녀를 두고 결혼생활을 했다는 점이다.


내시 족보 경매 시작가는 200만원이다.

이괄의 난 때 인조를 모시고 공주로 피신한 호종내관(扈從內官), 대전장번내관(大殿長番內官)의 명단과 하사품의 종류가 담긴 희귀 문서도 나온다.

총 9매, 18면으로 구성된 이 자료에는 최언순, 임우, 신대용, 박충경, 최대청, 고견, 임득준, 최봉천을 비롯해 가장번(假長番), 유소임(有所任), 대비전(大妃殿), 중궁전(中宮殿), 원자궁장번(元子宮長番), 포사(?射), 계운궁(啓運宮) 소속 내관의 명단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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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당시 내시의 규모나 권력 규모를 추정할 수 있다. 이 자료의 경매 시작가는 100만원이다.

20일부터 22일 오후 3시 경매 전까지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606호 코베이 전시장에서 실물을 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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