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D램 시장 2분기 매출 ‘역대 최고’… 삼성-SK 점유율 74%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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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D램 시장 매출 규모가 올해 2분기(4∼6월)에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이 70% 넘는 점유율로 세계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세계 D램 시장 매출은 총 256억91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11.3% 증가했다. 세계 1위 삼성전자가 전 분기보다 8.2% 증가한 112억700만 달러의 매출로 시장점유율 43.6%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19.5% 늘어난 76억8500만 달러로 29.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두 업체의 합계 점유율은 73.5%로 전 분기(72.8%)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 보고서는 3분기(7∼9월)에도 D램 가격이 PC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4분기(10∼12월)에는 주요 공급 업체의 신규 설비 가동과 수요 제한 등으로 의미 있는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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