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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양’ 강제이동 안시킨다…환경당국 “보호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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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양’ 강제이동 안시킨다…환경당국 “보호대책 마련”

뉴시스입력 2018-07-22 14:32수정 2018-07-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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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당국이 서울 용마산에서 발견된 Ⅰ급 멸종위기종 산양에 대해 서식지를 옮기지 않기로 했다. 현재 머물고 있는 장소가 살기에 적합한지 등을 고려해 보호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민 제보에 따라 한강유역환경청,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관리공단 합동으로 용마폭포공원 인근 산지에 대한 산양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산양 배설물을 확보해 현재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에서 유전자 분석 중에 있으며 분석결과가 나오면 개체수, 암수 구별 및 타 지역 개체군과의 상관성 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된 산양은 설악산·대관령·태백산과 같은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산림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800여마리 이상 개체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질이 국소적이어서 한번 선택한 지역에 영구히 살며 이동하는 성질이 없는 까닭에 이번 발견은 특이한 사례로 환경당국은 보고 있다.

다만 수컷은 4~9월 이동하는 경우가 있는 까닭에 환경부는 2013년 10월 포천에서 발견된 산양과의 연관성을 검토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서울 산양을 설악산 등 주요 서식지로 옮기기보다는 용마산의 서식환경과 생태계 단절 여부를 면밀히 조사해 산양이 안정적으로 머물며 서식할 수 있는 조건인지를 최우선적으로 검토하는 등 안전한 보호대책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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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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