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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전 국난을 겪고도 반성 없는 한국…이순신 장군의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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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전 국난을 겪고도 반성 없는 한국…이순신 장군의 답은

부산=박경모 전문기자 입력 2018-07-18 14:05수정 2018-07-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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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한번 만나야하는 이순신’/김동철 지음/528쪽·25000원·도서출판 선
신간 ‘우리가 꼭 한번 만나야하는 이순신’ / 김동철 저 책 표지
이순신 전문 역사 탐방가인 김동철 이순신인성리더십포럼 대표가 최근 ‘우리가 꼭 한번 만나야하는 이순신’ (이순신 리더십특강)을 출간했다. 평생을 언론인으로 활동한 김 대표는 10년 동안 이순신 문헌 연구와 전국 유적지를 수차례 답사한 뒤 2년 전『환생 이순신, 다시 쓰는 징비록』을 펴낸데 이어 이순신 인성과 리더십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해 장군의 거의 모든 것을 망라해 놓은 ‘이순신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우리가 꼭 한번 만나야하는 이순신’을 펴냈다.

이 책은 이순신 장군의 자서전이 아니다.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위급한 국제정세와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에 대한 이순신 장군의 답이다. 또 400여 년 전에 국난을 겪고도 크게 반성하지 않는 우리들에 대한 준엄한 경고며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문헌과 답사에 기반한 역사 비평 다큐멘터리라고 필자는 자평 하고 있다.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대륙(중국, 러시아)과 해양세력(일본과 미국) 사이에 낀 반도국가로 역사적으로 수많은 외침을 받아왔다. 1592~1598년 임진-정유재란의 상황이나 병자호란, 구한말의 서구열강들이 호시탐탐 노리던 역사를 생각하면 어떤 묘한 기시감(旣視感 데자뷔)이 떠오른다.

해방 후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과 북이 38선으로 갈라졌고, 6.25한국 전쟁 후 미국과 중국에 의해 휴전선이 그어졌다. 그리고 북한의 끊임없는 위협과 도발, 핵위협으로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안보 위기를 맞고 있다. 게다가 태평양에서의 미국과 중국의 대결구도, 일본과 중국의 해양충돌 등 한반도 주변상황은 어둡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외교 안보의 전략가도 보이지 않는다.

나라의 존망이 걸린 북핵 하나만 놓고도 남남갈등으로 쪼개지고 경제민주화는 요원한 상황에서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다. 정치권과 일부 고위공무원의 비리는 나라를 좀 먹고 있다.

신간 ‘우리가 꼭 한번 만나야하는 이순신’ 저자 김동철
저자는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급히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이순신 장군.”이라며 “지금의 위기는 당시의 ‘먼 미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전란의 위기에서 조선을 구한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의 진충보국 정신을 되새겨 봐야할 때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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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무겸전 이순신의 인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이순신의 대표적인 인성요소로는 나라사랑 충, 부모사랑 효, 백성과 부하사랑 애민, 거북선 창제의 창의실용정신과 운주당 운용의 소통과 둔전 운영의 협동을 꼽을 수 있다.

장군의 글과 행적을 살펴보면 인성교육진흥법의 인성핵심 8요소(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력)를 모두 다 가진 인물로 나타난다. 그래서 저자는 이순신을 ‘국민 인성멘토’라고 부른다.

이순신의 유비무환, 필사즉생, 선공후사, 솔선수범, 임전무퇴, 살신성인 정신은 400여 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가치를 가지는 값진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저자 김동철은

이순신 인성리더십포럼 대표
성결대 교양학부 교수
(사)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 운영자문위원
(사)대한민국 해군협회 연구위원
전 중앙일보 기자-월간중앙 기획위원

부산=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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